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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here! Even if Macron doesn't want it, we are here!” - "On est là! Même si Macron ne le veut pas, nous on est là!" ...

2019-04-28

독일 자를란트(Saarland)에서 파리 베흑씨(Bercy)까지의 노란 조끼에 대한 소감과 의견 - 23차 행동, 2차 최후통첩

 독일의 노란 조끼가 파리에 와서 프랑스 노란 조끼들과 함께 투쟁하며 겪은 일들에 대한 소감을 적은 페이스북 글입니다.

* 독일어 원문 출처 :
https://www.facebook.com/ChRiStiaN.SchulZki.80/posts/789119734805546


* 7개 국어 번역 버전 :
https://www.facebook.com/groups/2114016148684536/permalink/22777850989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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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를란트(Saarland)에서 파리 베흑씨(Bercy)까지의 노란 조끼에 대한 소감과 의견 - 23차 행동, 2차 최후통첩

- 4월 23일 오후 6시 49분 Ch Ris 작성

 이른 아침, 포흐바슈(Forbach), 아볼(Avold), 메스(Metz)의 친구들과 함께, 우리는 파리 베흑씨(Paris, Bercy)에서의 2차 최후통첩(l'Ultimatum) 투쟁을 위해 출발했다. 자를란트에서 온 노란 조끼 2명이 우리와 함께 있었다. 오전 8시 30분이 되어서야, 우리는 마침내 파리에 도착했다. 파리 방향 톨게이트에서 경찰이 우리를 검문했기 때문이다. 거리 의료진의 장비가 경찰에게 발견되었고, 이를 두고 장시간 실랑이가 이어졌다. 오랜 논의 끝에, 우리는 모든 것을 사수하기로 결정했고, 계속해서 함께 있었다. 그래서 불행히도 시간은 계속 지체되었다. 베흑씨에 도착하면서, 우리는 몇몇 사람을 지나쳐왔고, 평범한 옷을 입은 커플과 최대 30명의 노란 조끼를 발견할 수 있었다.

 1시간이 지나고, 각지에서 노란 조끼가 도착했고, 순식간에 500명이 되었다. 경찰과 대테러 특공대(BAC)가 수많은 오토바이를 몰고 왔고, 그들이 내는 여러 굉음과 위협에 우리는 혼란에 빠졌다. 우리는 이곳에서 길을 잃었지만, 이제 노란 조끼는 어디에서나 빛나고,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분위기는 매우 평화로웠다. 우리는 제홈므 호드히게스(Jérôme Rodrigues)가 왜 그곳에 있으며, 연설을 시작했는지를 알았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

 12시 30분경, 우리는 9,000 ~ 10,000명에 이르는 노란 조끼, 블랙 블록과 함께 행진을 시작했다. 나는 노란 조끼들이 세 곳에서 모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파리에서만 거의 30,000명이 모였다고 추산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최루 가스 공격을 당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최루 가스 공격이 꽤나 평범한 사실이 되었기 때문에, 극적일 것도 없었다. 불행히도 우리를 위해 일하지 않는 기동대, 경찰, 특공대들이 우리 그룹의 중앙으로 뛰어들어, 행렬을 분산시키고 흩트리려 했기 때문에, 우리는 빠르게 서로의 시야를 잃어버렸다.

 그 다음 우리는 마침내 서로를 찾을 수 있었다. 몇 분이 흐른 뒤에, 블랙 블록은 매우 활발해졌고, 빠르게 불타는 바리케이드를 세웠다. 우리는 바리케이드가 불타오르는 거리 한쪽을 지나갔다. 나는 불타는 스쿠터를 촬영하기 시작했고, 내가 다가갔을 때 그것은 불이 붙어 바람에 흩날렸다. 폭력 경찰은 길 건너편에서 또 다른 최루 가스를 발포하고 있었다. 최루 가스는 분명하게 반대편 구석에 있는 주택에 맞았다. 화염 속에서 매우 빠르게 위쪽으로 튀어 올랐기 때문이다. 탄환은 극도로 뜨거웠다. 그들은 우리를 향해 달려왔고, 군중을 향해 최루 가스와 플래시 볼을 발포했다. 우리는 도망쳤고, 탈출구는 어디에도 없었다. 모든 곳이 경찰에 의해 봉쇄당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고, 도망칠 수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잠시 동안 노란 조끼를 벗었다.  나는 독일인 동료 2명을 잃어버렸고, 포흐바슈에서 온 2명의 프랑스인들과 나란히 걸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는 횡단보도를 발견했고, 그것은 레퓌블리크 광장(Place de la République)으로 향하는 올바른 방향이었다.

 그곳에 도착한 이후, 좋았던 분위기는 끝이 났다. 인접한 거리가 모두 봉쇄되었고, 갑자기 전 방위적으로 물대포가 발사되었기 때문이다. ; 수백 명의 경찰관, 기동대, 특공대가 있었고, 다른 이들은 없었지만, 각 그룹마다 약 30명의 깡패 같은 경찰이 배치되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장 중앙에는 여전히 스낵바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우리는 진압 경찰의 발포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갑자기 모든 곳이 자욱한 최루 가스 연기로 뒤덮였다. 이 때부터 우리가 재빨리 최루 가스 발포를 알아차렸을 때,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일부 블랙 블록과 노란 조끼는 손을 들고 경찰을 향해 평화롭게 행진했다. 경찰을 뒤로 물러나게 하기 위해서였다. 경찰은 무자비하게 군중들에게 달려들었다. 노란 조끼를 마구잡이로 끌어당겼고,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리고 그들을 곤봉으로 마구 폭행했다. 내가 목격했던 그 행동은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 이러한 행동은 계속 반복되었다. 그리고 그 어디에서나 여러분들은 “의사, 의사!”라고 공포에 질려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때, 많은 부상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의료진은 정말로 바빴다. 나는 플래시 볼에 피격당해 부상을 당한 3~4명의 사람들을 보았다. 당시의 상황은 슬프고도 끔찍했다. 이 사람들은 정말로 무고한 사람들로 보였기 때문이다. 건물을 따라, 사람들은 최루 가스에 질식하여 바닥에 쓰러져있었고, 천식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사람들도 있었다. 다른 한쪽에서는 누군가 배에 플래시 볼을 피격 당하여, 내 오른쪽 옆에서 쓰러졌다. 이러한 모든 폭력은 끔찍했다! 나는 물대포에서 푸른 색 물이 섞여 나오는 것을 본 뒤에,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나는 이 물에 사람들을 식별하기 위한 푸른 색 젤이 섞여있다고 들었다. 최루 가스 수류탄이 하늘에서 비 오듯 쏟아지고 있었다. 그러한 종류의 수류탄은 5~6개의 가스 캡슐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의 머리 위에서 헬리콥터가 돌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수류탄이 어디에서 발포된 것인지 알아내려 했다. 갑자기, 몇몇 사람들은 발코니를 가리켰다. 우리는 아마도 사람들을 채증하기 위한 용도로 보이는 카메라를 발견했다. 우리는 수류탄이 그곳에서 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이상하게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커튼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을 뿐이었다.

 오후 5시경, 우리는 버스로 돌아가 떠나고 싶었기 때문에, 봉쇄된 거리 앞에 서있었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경찰 기동대는 우리에게 우리가 떠날 수 없으며 기다려야만 한다고 말했다. 오후 6시가 되면서 사람들은 아프기 시작했고, 경찰에게 충분한 설명을 한 뒤에 이제 떠나기를 원했다. 그곳에서 한 무리의 진압 경찰들이 기동대에게 다가섰고, 곤봉을 흔들면서 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진정되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오후 6시 30분, 노란 조끼는 경찰 벽을 힘으로 돌파하려 했다. 곧바로 직접적인 폭행과 최루 가스가 뒤따랐다. 우리는 제 시간에 버스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했다. 활발한 논의 끝에, 우리는 마침내 지하철을 이용하여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많은 내용이 빠져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한정된 글쓰기 공간이 폭발해버렸을지 모른다. 모든 부상자, 불타는 바리케이드, (경찰로 인해) 화염에 휩싸인 주택,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진 기자. 공세적인 블랙 블록. 사람들에게 받은 수많은 위로와 그것의 대중성.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덕분에, 우리는 여러분들 편에 서있다. 우리 그룹에서는 많은 것들이 지속적으로 분실되었다. 나는 수많은 이미지와 감정을 느꼈다. 내가 정말로 두려워했던 순간이었다. 두려웠다. 나는 기필코 의심할 여지없이, 파리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버스를 타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블랙 블록에 대해서... 나는 진심으로 무분별한 폭력을 싫어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블랙 블록이 여기 있는 것이 좋을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찰에 맞서 투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어떻게 대우받는지를 감안할 때, 경찰관들은 여전히 ‘그 평화’에 대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내가 비판하는 지점은 사유재산을 파괴하는 일이지만, 불행히도 그 일은 역시 일어났다.

 그들의 출신 성분과 관계없이, 나는 거리 의료진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보낸다. 그들은 오늘 뭔가 좋은 일들을 해냈다. 여러분들은 진정한 영웅이다. 내가 그곳에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매 순간마다 위험을 감수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분명히, 나는 프랑스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가능한 한 언제든지, 또 다른 투쟁의 일원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우리 역시 독일에서 거리를 접수할 때이다. 우리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도, 참아낼 수도 없다! 우리 자를란트 주에서도 역시 내가 5개월 전에 합류했던 노란 조끼 그룹이 있다. 독일에서도 도처에 소규모 노란 조끼 그룹이 존재한다. 나는 온 마음을 다해 간절히 원한다. 우리가 성장하여, 정부에게 우리가 더 이상 바보처럼 속고만 있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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