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D 40에 맞서는 용감한 모습>
오는 2019년 8월 1일 목요일, 돌봄노동자 단체, 노란 조끼, 관련 협회와 시민들은 Languedoc-Roussillon의 해변에서 모일 예정이다. 노란 조끼 부상자를 위해, 우정의 점심식사를 헌정할 계획이다. 특히 Nîmes과 Montpellier 지역의 중상자 15명에게는 “응원과 존엄”의 메달을 수여할 것이다. 그리고 오후 3시경부터 “프랑스 노란 조끼에게 부상을 입히는 LBD 40, 수류탄 발포 중단”을 외치며 해변을 행진할 것이다.
2019년 5월말 기준 공식 집계에 따르면, 노란 조끼 2,500명이 시위 도중 부상을 당했고, 이중 400명 이상이 중상자이다. 특히 방위 탄환 발사체 LBD 40 발포로 인한 사례가 300건이며, 파편이 튀는 폭발식 수류탄 GMD로 인한 부상이 100건이다. 또한 즉석 최루 가스 수류탄 GLI F4 발포로 인한 부상이 35건이다. 이 무기는 모두 A2급 전쟁용 무기로 분류된다.
지난 20년 동안 프랑스에서 사용된 이러한 무기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Casti, Montpellier 지역에서만 53명의 평범한 행인, 파업 중인 고등학생, 교외 지역 청년, 환경운동가, 축구 팬들에게 절단 부상을 입혔다.
이러한 무기는 2018년 11월 17일 (노란 조끼 시위 시작) 이후, LBD 40 고무탄환 19,000회, GMD 수류탄 5,400회, GLI F4 최루 가스 수류탄 1,400회 등, 전대미문의 수준으로 민간인들에게 집중적으로(200% 이상) 발포되었다. 결과는 끔찍하다. 다음을 포함하여, 435명 이상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 마르세이유에서 창문을 닫다가 최루 가스 수류탄 발포에 의해, 노인(지네브 르두아네 Zineb Redouane) 1명 사망, 낭트 음악 축제 도중 루아르 강변에서 1명 실종(스티브 Steve Maia Caniço), 노란 조끼 7명 손·발 절단 부상, 노란 조끼 25명 실명(축구 팬 1명 포함), “부서진 턱”의 행진(턱뼈 골절 부상자들의 항의 행진)을 진행한 80명 이상의 두개골-안면 외상...
우리는 상징적 직접행동을 통해, 내무부에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여론을 환기시키려한다. LBD 40과 수류탄 등 전쟁무기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유럽 국가 중 하나인, 프랑스 당국에게 사용금지 요구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군중을 위협하기 위해 살인적, 위협적 전쟁무기를 실전 배치한 프랑스 당국은 ‘인간과 시민의 보편 권리 선언(la Déclaration Universelle des Droits de l’Homme et du Citoyen)’의 국가가 될 자격이 없다.
스위스 노란 조끼, 시민의 지원을 받는 프랑스 노란 조끼와 돌봄노동자는 오는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유엔(UN) 제네바 본부 앞에서, 다시 한 번 전쟁무기 사용 금지 요구를 외칠 것이다.
참고 :
- LBD 40 : 단단한 탄환으로, 시속 324km로 발포된다. 1m 거리의 20kg 물체에 200줄(Joules)의 영향을 끼친다. (제조업체 및 국가 경찰 규정 상) 일반적으로 10m 이내 거리에서의 발포와 머리를 향한 발포는 금지되어있다.
- GMD : TNT 25g을 함유한 폭발식 수류탄이다. 폭발할 때, 단단한 파편 18조각이 시속 126km로 30m 거리까지 회전하며 날아간다.
- GLI F4: 이 또한 TNT 25g을 함유한 폭발식 수류탄이다. 폭발할 때, (제트기 엔진이 이륙할 때와 같은) 165db의 굉음을 낸다.
* Source (출처) :
https://blogs.mediapart.fr/laurent-thines/blog/290719/contre-les-mutilations-des-citoyens-de-france-par-les-lbd40-et-les-grena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