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gested posts

English version - 'We are here', April 24, 2019

“We are here! Even if Macron doesn't want it, we are here!” - "On est là! Même si Macron ne le veut pas, nous on est là!" ...

2019-03-07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 저항하라. 툴루즈. 3월 8일, 혁명적인 페미니스트 행진 “빵과 장미”. 3월 6일자 Revolution Permanente 기사 번역.

3월 6일자 Revolution Permanente 기사 번역.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 저항하라

툴루즈. 3월 8일, 혁명적인 페미니스트 행진 “빵과 장미”

 이번 주 금요일, 툴루즈와 전 세계에서 여성의 권리를 위한 국제적인 투쟁의 날을 기념하여 시위가 열릴 것이다. 국제적인 페미니스트 단체인 <빵과 장미(Du Pain et Des Roses)>는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범죄 동맹에 반대하는 첫 행진을 가질 것이다.

<3월 8일 “빵과 장미” 행진.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범죄 동맹에 저항하라.>

3월 8일, 재조명되는 투쟁의 역사!

 일반적으로 언론이 ‘3월 8일’ 투쟁을 조명할 때, 그들은 이 투쟁을 무언가 타협적이거나 비정치적인 것으로 나타낸다. 기껏해야 젠더 불평등을 일깨워주는 날로 치부되거나, 최악의 경우 여성을 그저 "축하하는" 일에 만족할 뿐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고, 우리가 너무 자주 3월 8일의 유래에 대해 망각하는 것이 있다. 3월 8일 투쟁은 1857년 3월 8일 뉴욕의 여성 섬유 노동자들이 조직했던 행동에서 유래되었다. 여성 노동자들은 12시간의 고강도 장시간 노동과 비참한 저임금에 저항하기 위해, 투쟁을 조직했었다. 경찰에 의해 심각하게 탄압받았던 이 투쟁은 여성들의 더 나은 노동·생활 조건을 요구하는 여러 시위와 파업으로 이어졌다.

 3월에 국제 여성의 날을 만들기 위해, 1910년 이를 제안했던 독일의 여성 사회주의자 클라라 제트킨의 이러한 투쟁에 경의를 표한다. 1917년 3월 8일, 페트로그라드 섬유 노동자들은 거리를 행진했고, 20세기 가장 위대한 혁명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오늘날 여성의 권리를 위한 국제적인 날을 만들었다.

 이상하게도, 거대한 부르주아 기구들이 찬양하는 ‘3월 8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이 ‘3월 8일’에 거리에서 투쟁하며 주장하기를 원한다. 페미니스트와 노동자 계급투쟁의 3월 8일. 3월 8일, 거리를 접수하고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모두에 맞서 투쟁하기 위해 행진하는 여성들.

<빵과 장미(Du Pain et Des Roses)>, 국제적이고 혁명적인 페미니스트 단체

 스페인어로 ‘Pan y Rosas’, 독일어로 ‘Brot und Rosen’, 이탈리아어로 ‘El Pane e le Rose’, 영어로 ‘Bread and Roses’, 프랑스어로는 ‘Du Pain et Des Roses’. 2000년대 초반 아르헨티나에서 설립된 페미니스트 단체인 이들은 (이처럼) 수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최근에는 여성에 대한 폭력에 맞서는 운동(Ni Una Menos)과 임신중절권을 위한 투쟁에 참여했다. 오늘날 이 단체는 10개 이상의 국가에서 존재한다.

 2월 15일, 그 이름의 시초가 된 책의 저자이자 <Pan y Rosas(빵과 장미)>의 설립자인 앙드레아 데트리(Andrea d'Atri)는 툴루즈에서 좌담회를 개최하면서, 전 세계 여성들의 투쟁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었다. 그녀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책을 출판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유럽을 순회하고 있다. 이 행사는 거의 200명의 사람들을 함께 불러 모았다. 그들은 자본주의와 가부장제 사이의 긴밀한 상호결합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왔었다.

 <Du Pain et des Roses(빵과 장미)>는 무엇보다도, 가부장제에 맞서는 투쟁을 자본주의와의 투쟁과 연결시킴으로써, 여성들의 투쟁과 계급투쟁에 개입하기를 제안하는 전투적인 단체이다. “우리는 인류의 대다수를 억압하고 착취하는 모든 것들이 진정으로 끝장나는 사회를 위해, 투쟁하고자 한다.”라고 앙드레아 데트리가 결론짓는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빵뿐만 아니라, 장미를 위해서 투쟁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분들이 이 목소리에 함께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우리를 착취하고 억압하는 시스템에 맞서 투쟁하기 위해, 3월 8일 금요일 오후 2시 툴루즈 꺄삐똘르 광장에서 빵과 장미의 행진에 여러분들을 초대한다.

이 링크에서 3월 8일 툴루즈에서의 행사, 시위를 찾아보아라.
https://www.facebook.com/events/2137161806537033/

<3월 8일 오후 2시 툴루즈 꺄삐똘르 광장, 모두 총파업!>

그리고 이 링크에서는 빵과 장미의 행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events/975874879277089/

<3월 8일 “빵과 장미” 행진.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범죄 동맹에 저항하라.>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revolutionpermanente.fr/Toulouse-Pour-le-8-mars-un-cortege-feministe-revolutionnaire-Du-Pain-et-des-Ro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