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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here! Even if Macron doesn't want it, we are here!” - "On est là! Même si Macron ne le veut pas, nous on est là!" ...

2019-02-19

2월 5일, 청년들의 귀환? 2월 6일자 Revolution Permanente 기사 번역.

2월 6일자 Revolution Permanente 기사 번역.

2월 5일, 청년들의 귀환?

 2월 5일 화요일 파업의 날은 노란 조끼의 강한 움직임 속에서 CGT에 의해 촉구되었다. 학년 시작 이후, 대학생들은 ORE 법 시행과 특히 외국인 학생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여, 2018년 봄부터 계속해서 여러 번 결집했다.(역자 주 1)


<2월 5일 화요일부터 봉쇄된 보르도 몽테뉴 대학(지롱드 주에 위치)의 모습. 왼쪽 벽에는 “봉쇄된 학교.(bloqué e.s.) 파르쿠르스업(Parcoursup)은 나를 죽인다.(m'à tuer)”라는 구호가 적혀있다. 건물 현관에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평등한 공부, 평등한 권리(Étudiants étrangers. Mêmes études. Mêmes droits.)”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대학이 문을 닫았고 토요일에는 노란 조끼와 함께 정말 소수의 학생들이 결집했다. 그러나 그들은 함께 싸워 마크롱을 물러서게 하고, 교육 개악을 중단시킬 사람들이다. 우리와 함께 승리할 것이다. 2월 5일은 모든 학생들을 투쟁에 참여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실제로, 최근 파업의 날을 준비하고 조직하기 위해, 20곳의 대학에서 총회가 조직되었다. 그곳들 중 몇 곳, 보르도, 파리 8대학, 파리 1대학은 오전에 봉쇄되었다. GA에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모여 들었다. : 여러 시위에 참여하기 이전에 서로 교류하면서, 몽펠리에 200명, 파리 8대학 300명, 파리 1대학 200명. 많은 곳에서 노란 조끼와의 공조가 건설되었다. 예를 들어 보르도에서는 학생들의 행렬과 노란 조끼들이 합세하여 함께 행진을 벌였다. 노란 조끼 3차 행동에서 부상당한 20세 프랭크는 파리 1대학 총회에 참가하여, 학생들에게 그의 상황을 설명했다. :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거의 200유로가 모금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행진은 프랑스 어디에서나 이어졌다. 파리에서는 여러 곳에서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나란히 행진했다. : 이는 최근 몇 주간의 가장 큰 그룹이다. 역동적이고 결의에 찬 기둥. 그것은 아마도 다가오는 몇 달 동안의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예고한다.

* 역자 주 1 : ORE 법은 ‘la loi Orientation et réussite des étudiants’의 약자로, ‘학생의 교육과 성공에 관한 법’이라는 뜻이다. 작년 상반기, 프랑스의 대대적인 궤도 파업과 더불어 마크롱 정권의 교육제도 개악으로 중고교·대학생들이 들불처럼 일어나 전국의 학교를 봉쇄하고 수업거부·파업 투쟁을 펼쳤다. 최근까지도 노란 조끼 운동에 힘입어 투쟁이 계속 되고 있다. 제도 개악의 골자는 ‘각 대학에 학생 선발 자율권’을 확대하는 것이다. 법안에는 성적 우수 학생에 대한 차등 대우, 혜택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입 전형에 기존 바칼로레아(BAC, baccalaureate) 외에 구술과 고교 성적도 반영하고, 정원 초과 시 추첨으로 학생을 선발했던 것에서 탈피해, 각 대학에 학생 선택권을 부여하는 내용도 있다. 투쟁하는 학생들과 노동자들은 이를 68 이후 지켜왔던 대학 체제, 교육 공공성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하여 <사회주의자>, <연합뉴스>의 2018년 봄 기사 참고 :

68혁명 50년 후, 다시 불붙은 프랑스 노동자·학생 투쟁 2018.05.04.
http://socialist.kr/in-france-at-50th-anniversary-of-68-revolution-new-struggles-are-erupting/

프랑스 대학생들도 정부에 맞서 동맹휴업…수업 파행
70개 국립대 중 9개교 봉쇄…대입제도·노동개편에 반대해 수주째 수업거부
노동·좌파진영, 대학생들에게 "50년 전 68정신 계승" 총파업 동참 호소 2018.04.04.
https://www.yna.co.kr/view/AKR20180404178800081

* 사진과 관련된 참고 기사 1 :

지롱드 : 보르도 몽테뉴 대학에서의 학생 봉쇄
https://actu.fr/nouvelle-aquitaine/bordeaux_33063/gironde-blocage-etudiant-luniversite-bordeaux-montaigne_21283616.html

* 사진과 관련된 참고 기사 2 : 

마크롱의 입시 제도 개악에 대한 <시사인>의 기사이다. 프랑스 극우, 보수 언론의 통계를 인용한 대목, 논조가 중도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사실 전달의 차원에서 링크를 건다. 파르쿠르스업(Parcoursup)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2343

* 원문 기사 출처 :
http://www.revolutionpermanente.fr/5-fevrier-le-retour-de-la-jeun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