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 17차 행동의 최전선에 선 여성들
여성들의 권리를 위한 국제적인 투쟁의 날 시위 다음날인, 3월 9일 토요일 여러 도시에서의 17차 행동에서는 노란 조끼 최전선에 선 여성들을 볼 수 있었다. 툴루즈도 이 부름을 놓치지 않았고, 다시 한 번 거대한 시위가 펼쳐졌다.
<여성 노란 조끼들이 '불안정성은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다. 또한, 투쟁하라! 최전선에 선 여성들. 자본주의와 가부장제를 멈추자.' 라는 구호를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는 모습.>
노란 조끼 운동에 의해 표현된 결의를 일부 논설가들에게 입증할 필요가 있다면, 그것은 17주간의 투쟁에서 나타난 시위대의 숫자가 곧 분노의 깊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시위대! 처음부터 운동에서 수없이 많았고, 때로는 싱글 맘의 상황 등등 어려운 생활 조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의 긴축 정책에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3월 8일 투쟁 다음날, 이 운동의 여성들은 행진의 최전선에 설 것을 제안했다. 따라서 10,000명 이상이 툴루즈 거리를 거닐었던 행진은 노란 조끼를 입은 이러한 여성들에 의해 주도된다.
페미니스트 계급 투쟁 단체의 여성들 “빵과 장미”는 3월 8일 보라 조끼를 입고,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 맞서는 구호를 들었다. 또한 여성 노란 조끼들과 나란히 행진의 선두에 서서 움직였다. 그 중에서도, 우리는 아르헨티나 여성운동가이자 2000년대 초반 아르헨티나 <빵과 장미>라는 단체의 설립자 앙드레아 데트리(Andrea d'Atri)의 존재에 주목해야한다.
여전히 많은 시위대가 (일부는 심지어 이전 주말보다, 약간 반등했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대략 오후 5시 30분경 탄압을 당하기 전까지, 툴루즈 거리를 몇 시간 동안 거닐었다. 마크롱이 무엇을 말하든지 간에, 우리는 탄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토론”의 종결이 다가옴에 따라, 노란 조끼 운동은 ‘앞이 보이지 않는 혼란과 미디어 역풍이 끝나지 않으면서, 대토론의 결과가 마크롱을 복잡하게 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무 것도 바뀐 것이 없기 때문에, 툴루즈 노란 조끼와 다른 노란 조끼들은 다음 주에도 계속 결집을 이어가기로 약속한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revolutionpermanente.fr/Toulouse-les-femmes-en-premiere-ligne-de-l-acte-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