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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version - 'We are here', April 24, 2019

“We are here! Even if Macron doesn't want it, we are here!” - "On est là! Même si Macron ne le veut pas, nous on est là!" ...

2019-03-15

18차 행동. ‘대토론’의 여파 속에서, 노란 조끼들은 마크롱에 대한 최후통첩을 준비한다. 3월 12일자 Revolution Permanente 기사 번역.

3월 12일자 Revolution Permanente 기사 번역.

18차 행동. ‘대토론’의 여파 속에서, 노란 조끼들은 마크롱에 대한 최후통첩을 준비한다

 마크롱이 사회적 분노를 억누르기 위해, ‘대토론’에 베팅(도박)을 하고 있었던 반면, 노란 조끼들은 거대하고 급진적인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마크롱의 이상 세계 속에서, 정부가 유럽 의회 선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주에는 거의 4개월 동안 정부를 뒤흔들었던 노란 조끼 운동의 마지막 ‘장례’가 두드러져야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대토론이 끝나가고 있으며, LREM(역자 주 : 전진하는 공화국. 프랑스의 집권여당) 주변을 단단한 블록으로 강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심지어 (대토론을 통해) 노란 조끼의 (다른) 결정을 추동하는 것조차도 불가능하다. “거대한 헛소리(Grand Blabla)”는 거의 노란 조끼들의 어떤 주장에도 귀 기울이지 않고, 그저 시간이 지나가기를 원했다. 정부는 노란 조끼 운동의 실패를 기대하며, (최루 가스 수류탄) 연기로 자욱한 상황을 더욱 더 연장하고자했다. 에두아르 필립 총리는 의회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 “사기성 위험은 중요한 문제이다. ... 우리는 대토론이 끝날 때쯤의 제안이, 현 토론의 모든 보고서에 대한 해답이 되지 않도록, 동료시민들을 준비시켜야한다.”

 여론조사에서의 지지도 추락 속도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을지라도, 그것은 야당의 분출과 마크롱에 대한 적대감이라는 상황이, 제도적 기반 위에서 아무런 출구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거의 속임수였다. 반면에, 여론조사에서의 이러한 반등은 또한 사회적 (지지) 기반 중에서, ‘우파의 재구성’이라고 설명될 수도 있다.

 정부에 대한 좋은 감시기구인 언론에서는 노란 조끼 결집의 쇠퇴를 강조하면서, 자기만족적 예언을 시도하고 있다. 논설가들에 따르면, 17차 행동에서는 11월 17일 이후, 가장 큰 (참가자 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Le Figaro(르 피가로)>의 논설가 이브 뜨레아는 <그것은 발표 중에 있다> 쇼에서, “이런 방식으로 놓아둘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정치적 위기이다.”라고 주장한다. 어쨌든, 사기극과 마찬가지인 이러한 시도는 실패하고 있다. (운동의) 역동성 부족에 대한 기만적 수사학(레토릭)은 매주 다가올 토요일을 확인해보지 않고, 시위 초기부터 사용되어왔다. 언론의 보도방향은 (이미) 12월에 “운동의 종결”로 향하고 있었다는 점을 다시 상기할 필요가 있을까? (역자 주 : 언론의 왜곡보도 행태는 우리가 여기서 굳이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번 토요일에 열릴 18차 행동이 매우 특별한 정치적인 맥락과 맞닿아있다는 것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실제로, 대토론의 종결과 폭발적인 국제적 상황에 더하여, 알제리 깃발이 노란 조끼 행렬에서 더욱 더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또 다른 뜨거운 초점은 사회적 투쟁으로 맞춰지고 있다. : 생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생태 문제와 관련하여) 미봉책을 통해, 이를 대충 수습하려는 정부에 맞선 생태주의적 투쟁에 대한 열망. 유럽 의회 선거를 위한 마크롱의 선거캠페인은 심지어 몬산토-바이엘(Monsanto-Bayer)의 지원을 받는다! (역자 주 : 독일 초국적 화학·제약 자본 '바이엘'은 2018년 6월, 미국 초국적 농업·종자 자본 몬산토를 인수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생태학에 대한 토론 조직화. 공동 선거에서 조잡한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 반면에 다음 노란 조끼 시위가 열리기 전날에, 특히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기후 변화에 맞서 파업투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일 것이다. 그리고 3월 16일 토요일에는 또한 이전의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수천 명을 불러 모았던 것처럼, 다음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많은 노란 조끼가 3월 16일을 "최후통첩 행동"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폭발적인 정치적 파노라마에 있다. 이번 파리 18차 행동 시위에 대한, 아래로부터의 전국적 호소는 모든 지방과 지역 단체로 전달되었다.

 팔로워가 가장 많은 노란 조끼 페이지 중 일부에서 만들어진 페이스북 이벤트에 대한 설명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글을 읽을 수 있다. :

 “우리는 마크롱 대통령과 정부에게 최후통첩을 보낸다. 우리는 우리의 요구가 존중받기를 원한다. 우리는 모든 프랑스인들에게, 파리로 갈 것을 촉구한다.

 우리의 투쟁은 11월 중순에 시작되었고, 우리가 제안한 것들은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다!

 대답은 오직 경찰폭력과 엘리트층의 경멸뿐이었다.

 정부에 맞선 자유, 평등, 박애를 위한 (투쟁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 그리고 강력해지기 위해, 3월 16일 투쟁을 조직하자. 파리로 진격하자.”

 이러한 촉구를 구체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연대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이는 여러 다른 지방과 또한 다른 국가들(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폴란드)의 시위대가 일 드 프랑스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시위) 현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한다.

 회유하는 태도와 호전적인 선언 사이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대부분의 영역에서 운동이 동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릭 드뤼에(Eric Drouet)에서 프리실라 루도스키(Priscilla Ludosky)를 거쳐 막심 니콜(Maxime Nicole)까지, 운동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이들은 이러한 공세적인 촉구에 동참해야했다.

 “나는 폭력을 원하지 않는다고 모두에게 말했었다. 내가 평화주의를 옹호한지 17주가 되었다. 나는 평온을 요구했다. 16일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된다. 나는 더 이상 상관하지 않는다. ... 우리는 당신과 차분하게 토론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17주 동안, 우리는 당신이 상황을 이해하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에게) 그 어떤 것도 주지 않았다.”라고 막심 니콜이 설명한다.

 따라서 18차 행동은 특별하게 폭발적일 것이며, 정부에게 심한 새로운 타격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정부의 악몽은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이렇게 깊은 노란 조끼 운동의 결과가 무엇이든지, 그것은 지난 5년 동안의 흔적을 남기지 않을 수 없다. 지난 5년 간, 사람들의 의제는 이미 완전하게 분노하고 있었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revolutionpermanente.fr/Acte-18-Au-lendemain-du-Grand-debat-les-Gilets-jaunes-preparent-un-ultimatum-a-Mac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