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은 서로 이어진다
새로운 정치 재판 : 이번 금요일 에릭 드뤼에가 출두했다
노란 조끼에게 다사다난한 한 주, 여러 도시에서 노란 조끼에 대한 송사가 시작되었다. 크리스토퍼 디팅거와 같은 가장 상징적인 사례를 보자. 그는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1년 6월을 선고받았으며, 이 중 1년간은 반(半) 자유형을 살아야한다. 금요일 현재, 에릭 드뤼에가 재판을 받았다. 이것 역시 상징적이다.
<에릭 드뤼에의 모습.>
이번 금요일에 트럭 운전사 에릭 드뤼에가 파리 형사 재판소에 출두했다. 그는 파리 인근에서 사전 신고 없이, 12월 22일과 1월 2일의 시위를 주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센에마른 주 주민은 "나는 전혀 책임이 없다, 노란 조끼에는 지도자나 조직자가 없다."고 변호한다.
그의 변호사는 의뢰인(에릭 드뤼에)에 대한 임의적 체포와 정치 재판을 하는 재판부에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에, 검사는 징역 1개월과 벌금 500유로를 구형했다. 3월 29일에 평결을 선고해야한다.
이것은 노란 조끼에게 전달되는 사법적인 문제들 중 시작에 불과하다. 12월 22일의 집회는 다시 한 번 “무기 금지 조항”으로 오는 6월 5일에 판단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집회 장소로 운반하고 있던 것은 그저 막대기였다.
마크롱 정부의 권위주의는 사법부와 경찰의 지원을 받으며 계속 확장되고 있다. 억압, 협박, 혹독한 정치 재판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은 계속해서 자신의 친구인 베날라(역자 주 1)를 지원하고 있다. 그 속에서 그는 여전히 자유로유며, "대통령의 친구들"이 베푸는 호의를 즐기고 있다.
* 역자 주 1 : Benalla. 대통령 경호원 출신으로, 경찰로 변장하여 메이데이(May Day) 시위에서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다 발각되어 경호원에서 물러났다. 이후에도 정부의 비호를 받으며, 호화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러시아의 마피아를 만나거나 여러 장의 여권을 들고 무기 수입국 거물 정치인들을 만나는 등의 행보로 정부를 뒷 배경으로 두고 있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프랑스 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하여 목수정님 참고 글 :
https://www.facebook.com/soojeong.mok.3/posts/1111979338975492
* 기사 출처 :
http://www.revolutionpermanente.fr/Nouveau-proces-politique-Eric-Drouet-comparassait-ce-vendredi